[한정애 국회의원]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오늘 오전,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은 제가 공동대표로 있는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지난 2019년 제정하여 매해 동물권 향상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고 있습니다.

그간 동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동물보호단체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지치지 않고 함께 해주셨기에 개식용종식법, 동물원수족관법 등 많은 것들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동물복지대상은 상주시(축산과 동물보호센터)가 수상했습니다. 상주시는 유기견 입양·기증 비율을 2018년 19%에서 2024년 70%로 높였고, 안락사·자연사 비율은 2018년 74%에서 2024년 11%로 대폭 낮추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상주시의 성과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되는 사례입니다. 농림부에서 교보재로 만들어 전국 각 지자체에 공유해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상을 수상한 여러 단체와 개인들의 활동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우리의 유기동물보호소가, 또 우리의 동물원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어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 매우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열어왔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