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회의원] 2023 국경없는수의사회 심포지엄

19일(일), 제가 고문으로 있는 국경없는 수의사회에서 주최한 <2023 국경없는수의사회 심포지엄> 에 수의사회 회원님들과 함께했습니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지난 2020년 7월 첫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해주신 많은 수의사 선생님들, 수의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 그리고 봉사에 참여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포지엄은 그간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국경없는 수의사회의 올 한해 봉사활동 내역 발표를 시작으로 유기동물 보호 등 동물권 향상과 관련한 학술발표가 있었습니다.

 

1부에서는 국경없는 수의사회의 활동을 적극 돕는 등 동물복지를 위해 힘쓰시는 개인과 단체에 감사패를 증정하였습니다.

 

㈜서울정밀, ㈜우리와, 데일리벳, KB손해보험, 삼양애니팜, 방송인 손현수, 전보영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 하였습니다.

 

 

2부에서는 국경없는 수의사회 이승철  사무국장의 ‘봉사활동 내역 발표’ 와 연세대학교 소프트웨어디지털헬스케어 융합대학 진보영 교수의 ‘민간동물보호시설 질병검사 결과 발표’ 가 있었습니다.

 

 

특히 진보영 교수의 발표에는 해외 봉사를 통해 습득한 베트남과 라오스 사례 발표가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학술발표와 자유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는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윤영민 교수님의 ‘제주도 유기견 관리·현황과 대응 활동’ 을 주제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윤영민 교수는 국내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에 Shelter Medicine(국내 동물보호소 수의학)을 적용한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보호소 의학’ 수업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대학교 4학년 2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업은 수의사 지도하에 학생들이 직접 제주도 동물보호센터에서 진료를 참여하며, 매주 일요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호센터에서 중성화 수술을 직접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순서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인형 교수의 ‘역량 있는 수의사 양성을 위한 봉사활동’ 을 주제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수의과대학의 목표는 ‘기본적인 역량을 갖춘 수의사 양성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수의학과에서 말하는 기본 역량이란? ‘혼자 암컷 중성화 수술이 가능하다.’ 를 뜻한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현재 서울대 학생들은 기본적 역량을 갖추기 위해 현재 대학은 봉사를 통한 교육과 사회 환원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봉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봉사 동아리에서는 모의실습교육, 보호소 봉사활동, 중성화 실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본역량을 갖춘 수의사를 길러내고 있다는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유기동물의 엄마아빠 박민희 대표의 ‘한국 구조견의 해외 입양 현실과 문제’ 와 (사)KARA 전진경 대표의 '반려동물 제3자 판매금지의 필요성’ 을 발표해 주시며, 현실을 고려한 입법의 필요성과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를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수의학과 학생들의 질의를 발표자분들 께서 답변해주는 것으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종료 하였습니다.

 

 

올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동물권 향상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의 염원이라 할 수 있는 개식용 문제가 종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올해 내에 개식용종식법이 제정될 것으로 예상돼 저 또한 굉장히 기대감이 큽니다.

좋은 결과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끝까지 마음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늘 건강한 하루하루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