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등 정부의 기후위기 관련 대책을 점검·대응할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4선의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다. 이와 함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간사로는 오기형 의원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의 간사에는 정일영 의원이 거론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기후특위 위원장으로 한 의원을 내정했다. 야당 간사로는 재선의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한정애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이소영 의원은 한 의원과 함께 민주당 기후행동 의원모임인 '비상' 출신으로, 지난해 22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기후특위 구성을 촉구해 왔다.
민주당 몫 기후특위 위원으로는 김성환·위성곤·김정호·강득구·민형배·박지혜·염태영·박정현·차지호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민주당은 연금개혁특위 야당 간사로 오기형 의원을 임명했다. 남인순·강선우·김남희·모경종·박홍배 의원도 연금개혁특위로 내정됐다. 모경종 의원은 30대, 강선우·김남희 의원은 40대로, 민주당 몫 위원 6명 중 3명이 3040세대로 구성됐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몫 연금개혁특위 위원 명단을 밝히면서 "이번 특위 구성은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동시에 경제·청년·복지·노동 등 분야별 전문가를 고루 배치했다"며 "이와 같은 '세대통합형 전문가 중심' 구성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 논의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여당 몫 연금특위 위원 6명 중 3명을 30대 초선인 김용태·김재섭·우재준 의원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도 저희 당과 같이 3040 의원들이 특위에 많이 참여해 젊은 세대들의 의견을 연금특위에 합리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APEC특위 간사로 재선의 정일영 의원의 내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후덕·홍기원·장경태·허성무·임미애·김태선·이병진·이연희·조인철·의원을 위원으로 내정하는 것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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