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한정애 의원을 비롯한 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면담하였다.
이날 박지원 대표는 "농식품부가 농협의 신경분리를 위해 노조의 동의없는 일방적인 경영개선이행약정서(MOU)를 체결하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달 21일 농협중앙회는 노조의 합의없이는 MOU를 체결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위반한 것"임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5월 21일 면담시 노조와 합의하겠다는 게한 것이 아니라 노조를 설득하겠다고 말한것을 오해한 것 같다"며 약속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변명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의원들은 "현재 조합원의 96%가 MOU체결을 반대하고 있으므로 농식품부는 MOU 체결을 전면 누효 혹은 보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정애 의원은 "사실상 농식품부가 농협에 MOU 체결과 관련한 공문내용은 노조를 무시하고 어서 빨리 MOU 체결을 서두르라는 협박서였다"며 "전체노조원 중 96%가 반대하는 입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농식품부가 농민과 농협조합원들을 상대로 중대한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대표는 면담을 마무리 하며 "민주통합당은 서규용 장관에게 국회에서 공론화할 때까지 또 농협중앙회와 노조 측이 합의든 설득이든 될 때까지 MOU체결을 보류할 것을 요구한다"며 "만일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 장관이 제1야당과 무시하고 농민과 농협 직원들에게 중대한 거짓약속을 한 것에 대해 국회에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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