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철민 의원님의 초청을 받아,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대전센터에서 '기후위기 극약처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전임 환경부장관으로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전 시민분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오늘날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를 '인류세(Anthropocene)'라고 과학자들은 정의내립니다.
인류에 의해 자연이 파괴되고, 지구의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한 시대를 일컫는 말인데요.
올 여름 이례적인 집중호우와 강력해진 태풍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는 자연 생태계는 물론 우리 인류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연은 기후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극약처방이 '탄소중립'임을 강조하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와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발전이 전체발전량의 6.7%정도 밖에 되지않습니다. 사실상 최하위권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석탄발전을 더욱 줄이고, 태양에너지, 풍력, 조력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2050 탄소중립의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탄소중립이라는 극약처방이 효과를 내려면, 사회 구성원 모두의 공감과 실천이 필요한 만큼 개인의 실천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카페에 갈 때 컵을 항상 휴대하기,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 가까운 곳은 걸어다니기, 되도록이면 대중교통 이용하기, 친환경 제품 사용하기 등!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극약처방은 주변에 아주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극약처방'에서 '극약'이란 잘못 사용했을시,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는 약을 말합니다. 즉, 별다른 대안이나 방법이 없을 경우 어쩔 수 없이 내리는 것을 '극약처방'이라고 부르는데요.
일상 속 작은 기후행동들을 통해 우리는 그러한 극약처방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참여가 곧 극약처방입니다.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냅니다.
바로 지금 나부터, 바로 지금 대전에서부터, 2050 탄소중립을 위해 함께 해주세요^^
지구를 살리고, 위기에 놓인 인류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의 손으로 보여주십시오.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서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장철민 의원님과 함께 해주신 대전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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